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죽음과 죽어감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_샐리 티스데일]
    쪼군의 서재/자기개발 2020. 12. 20. 09:05
    반응형

    나 그리고 당신 모두가 공평하게 가지고 있는 한 가지!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사회가 만들어낸 '금수저', '흙수저' 등의 인기 키워드들이 우리의 마음을 대변합니다. 자동차를 타다 보면 역시 좋은 차 일수록 편의 기능은 말할 것도 없고 정숙감도 뛰어나다는 걸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 차를 선택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는 한 가지  바로 '하차감'입니다. 이렇듯 우리는 다른 이들로부터 비교 우위에 있다고 느끼고 싶은가 봅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공평하게 똑같이 한 개씩만 가진 게 있습니다. (다들 제목에서 예상하셨겠지만) 바로 '죽음'입니다.

     

    12월은 그렇고 그런 달

    2020년 12월도 중순이 훌쩍 넘었습니다. 다들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계신가요? 

    covid-19 심각성으로 송년회 약속도 못 잡고, 연말 분위기가 좀처럼 느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뭔가 시원섭섭함과 다가올 새해에 대한 설렘이 교차합니다. 딱 이렇게 잔잔한 불안? 혼란? 불확실? 한 시기에 읽으면 좋은 책을 한 권 추천해 드립니다. [죽어감에 관한 이야기/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_샐리 티스데일]입니다. 

    12월에 읽기에 최고의 도서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 성장해야만 합니다. 한 해를 돌아보면 참 아쉬운 점들이 많습니다. 일단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 점검합니다. 저의 목표 1번은 분야 독 30권 읽고 서평 쓰기입니다. 2번 수입원 늘리기 3번 시간을 소중히 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2) 목표 자체를 잊고 있었다 3) 목표라 할 수 없다- 측정불가...라는 사실입니다. 이 목표도 실은 9월에 목표에 대한 중간점검을 하면서 연초 목표를 적어놓은 종이를 못 찾아서 기억을 더듬어 적었습니다. 우선 목표를 정량적으로 수립, 다음 잘 보이도록, 다음 구채적인 실천 습관 수립하기 등이 필요합니다.

     

    지난 9월 계획 재점검의 계기가 있습니다. 반성의 명강의 오브 명강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체인지 그라운드/ 신영준 박사님 강의 참고 영상 

    (50분이 넘는 거의 1시간짜리 영상이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n9X4YMaRfBg

     

     

     

    후배를 떠나보내며

    "대지가 강제로 파헤쳐져 상처 입은 것처럼 보이도록, 내키지 않는 참가자처럼 보이도록 눈이 내려서 땅이 질척했으면 좋겠소. 텐트 따위는 치치 마시오."
    "날씨에 그대로 노출된 채 서 있으라"라고 말한다. 추위에 떨면 더 좋을 거라고까지 했다. 
    "끝까지 참석하시오. 얼른 작별을 고하고 자리를 뜨고픈 유혹일랑 물리치시오!"

    어쩌면 그 기간은 성가셔야 마땅하다. 새 생명을 낳기 위해 겪는 진통처럼 떠나간 사람을 온전히 보내기 위한 시련의 시간이니 말이다. 279

    조금 불편하게 간들 어떻소 _ 토마스 린치 / 시인, 장의사-266

    소재목 '후배를 떠나보내며'를 읽고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잠깐! 아닙니다. 그런 가슴 아픈 일을 겪은 것은 아닙니다. 그냥 10년을 알고 지낸 회사 후배가 퇴사를 했습니다. 이빨 빠진 듯 빈자리를 볼 때면 한동안 상실감이 엄습할 것 같습니다. 이렇듯 퇴직, 졸업 그리고 이별을 통해 우린 '마지막'을 연습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후배에게 마지막 날 점심을 함께하며 시원섭섭한 기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기분은 어떤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함께 있는 동안 더 친해지려 노력하지 못하고, 더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잘해주지 못함에 후회가 남았습니다. 

    끝을 안다는 것

    이슬의 세상은 
    이슬의 세상이지만
    그래도, 그래도.

    고바야시 잇사 _ 시인 292

    죽음에 이를 수 있는 것을 사랑하다니, 참으로 두렵도다 292

    문득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해주지 못함에 대한 아쉬움이 이번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학교 졸업식에서도, 사회 동아리가 끝날 때도, 하다못해 매일 아침 아직 잠든 아이들을 보며 인사를 하고 집을 나설 때도 더 잘해주지 못함에 후회를 합니다. 공통적으로 후회되는 점은 두 가지로 정리됩니다. 하나. 성미 마르고 사랑스럽지 못 한태도 입니다. 특히 화를 냈거나, 쌀쌀맞게 대했다면 백 프로 후회하며 저 스스로를 책망합니다. 또 하나는 그 함께한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더 알고 이해하려는 노력하지 않음 같은 시간 때우기식의 태도입니다. 제 삶의 태도의 문제입니다. 이대로 계속 살다가 '죽음'에 이른다면.... 안돼! 안돼! 안돼!

    각 부분은 결국 떨어지고 사라지게 돼 있다.
    어찌 이와 다를 수 있겠나?
    자넨 뭘 기대했단 말인가?
    (내 옆에서 킬킬거리는 소리가 여전히 들린다) 296

    고개를 돌리지 마라. 너희도 이러할지니라 247

     

     

     

     

     

     

    후회 (없는 2021년을 위하여)

    애통한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이미 벌어진 일이 다르게, 더 나은 방식으로 벌어지길 염원하고, 미래의 실현되지 않을 희망과 꿈과 기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288

    '죽음'은 누군가의 삶을 바꿔놓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후회를 안 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살면 100% 후회할 것은 틀림없습니다. 2021년 새해에는 (아니 당장 오늘부터) 마음껏 사랑하고, 너그럽게 살아가기를 소망해 봅니다. 그리고 더 많이 도전하고, 실패를 통해 더 많이 배울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순간을 모면하고, 시간 때우기식의 순간들을 청산하고 현재를 마음껏 살기로 다짐합니다. 그럴 수 있으려면 핵심 습관 2가지를 해내야만 합니다. 하나. 하루 반성 한 문장 / 하나. 하루 감사 한 문장 두 가지로 하루를 마감하고, 하루를 시작하려 합니다. 

     

    사별은 부부애의 단절이 아니라 허니문처럼 그저 평범한 하나의 단계일 뿐이다.

    떠난 이에게 보내는 편지
    기억할 땐 반드시 그의 전부를 기억해야 한다네. 좋고, 나쁜, 성공과 실패 경험, 분노와 기쁨의 순간 빠짐없이 적어 고인에게 편지를 쓰라. '이별 편지라기보다는 종료 편지이다' 289

    구채적 행동설계는 반성: 퇴근길 지하철에서 (반월역을 지날 때/ 주차 후 시동을 끌 때/ [주말] 저녁식사 후 양치하고 나자마자) 에버노트 [하루 반성/하루 감사] 노트에 한 문장 적겠습니다. 그리고 나 스스로를 껴안으며 '훌륭한 삶을 살았어!'라고 칭찬해 주겠습니다.

    감사(계획): 출근길 지하철에서 (타자마자/ 차를 시동 걸고 예열하는 동안/ [주말] 주말 서평 쓰기를 시작할 때]   에버노트 [하루 반성/하루 감사] 노트에 하루 감사문장을 적겠습니다.

    일어날 일은 결국 일어나게 돼 있어요. 당신이 이런다고 달라지지 않아요. 그런데도 당신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 일어났다고, 왜 그걸 미리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하면서 전전 긍긍해하고 있어요. 정신없이 살다 보면 누구나 놓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삶이 어려운 거죠. 당신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어요. 290

     

    책 한 권을 통해 배운 내용을 삶에 적용해보는 체크 리스트입니다. 폴리 매스에서 배운 좋은 습관입니다^^

    https://jjogun.tistory.com/45

     

    폴리매스

    폴리매스를 향한 그 위대한 시작 전문화로 이득을 보는 극소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도록 '만든' 시스템일 뿐이다 187 전문화를 이렇게 비판하는 것은 음모론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jjogun.tistory.com

    이것을 배우는 것이 왜 중요한가?

    누구나 공평하게 죽음 하나를 갖고 있듯이, 삶은 한번뿐이기에 끝을 생각하며 하루를 충실히 살아야 한다.

    이 지식은 내 삶과 무슨 관련이 있는가?

    삶에 절대적 모범답안이 있을까? 반복되는 후회를 개선하고, 훌륭한 삶(죽음)으로 이르는 이정표가 되어준다.

    이 지식은 다른 지식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가?

    반성하고 감사하고 핵심 습관으로 만들고 졸꾸하기 위한 태도의 근본이 되는 책이다.

    새로 얻은 깨달음은 무엇인가?

    마지막을 생각하며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자

    이 지식은 어떻게 내 삶을 향상하는가?

    놓치고 있는 중요한 것, 급한 일상에 밀려나버린 정말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을 깨닫게 한다

    이 지식으로 어떻게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가?

    함께할 때 더 집중하고, 알려고 하고, 이해하려고 하고, 현재에 충실하게 대한다면 선한 영향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지식과 연계해 추가로 조사할 내용은 무엇인가?

    깨달음, 계획을 습관으로 붙이기 위한 행동전략이 필요하다. 

    책: 습관의 디테일_ BJ 포그

     

     

    반성을 실천으로 연결하기 위한 실천 방법! 실천 습관 [습관의 디테일_ BJ 포그] 책 리뷰 베스트 영상입니다. 참고합니다.

    책그림 https://youtu.be/bYTPGoqmqZs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