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갤럭시노트20 to APPL [사람에 대한 100가지 사실]

 

삼성전자 주가전망 정보,정보,정보.....

 

지금 제가 여러 가지 이유로 내리는 결론은 이성적이고, 논리적일까요?

'삼성전자 주가전망'이라고 네이버에 검색하면 수많은 근거와 논리가 쏟아집니다. '꾸준히 우상향 한 과거 성적', '이번 코로나 급등장에서 다른 대형주 대비 소외 됐기 때문에 지금도 상승여력 높음', '코스피 하면 삼성전자/ 추천 시 가장 덜 욕먹는 종목임' 등등 수많은 근거들이 쏟아집니다. 이런 정보들은 내가 내린 결정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까요? 많은 정보는 다 처리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정보를 계속 읽어 내려가는 이유는...?

'도파민 효과 때문 / 정보는 매우 중독적이다. 사람들이 결정에 이르는 순간은 더 이상의 정보가 없을 때다' 219

또 하나

선택권이 통제권 같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내가 정보를 많이 읽고 삼성전자 주식을 산다고 가격이 오르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주가의 미래 예측은 아무도 장담할 수도 없고, 맹신해서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선택하고 싶습니다. 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무의식 적으로 항상 통제하고 싶어 하도록 진화해 왔다.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사항... 232p'

 

 

모든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알아야할 [100사람에 대한 100가지 사실]

 

모든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알아야할 [100사람에 대한 100가지 사실]_수잔 웨인쉔크 를 읽고 있습니다.

 

결정의 과정을 거슬러 올라봅시다.

결정하기 전 우리의 뇌 속의 230개의 뉴런들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우리는 뇌 성능의 극히 일부만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습니다. 정보를 좋아하는 건 도파민의 중독성 때문이지, 결코 많이 처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의식은 한 번에 아주 적은 양만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패턴화하고 분류해서 생각합니다. 

우리는 생각만으로 결정하지 않습니다. 느낌 또한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람의 감정은 태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태도는 결정에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감정과 태도와 관련된 근육 마비에 따른 감정 둔화의 재미있는 연구가 있습니다. 보톡스 시술 후 안면 근육이 마비된 상태에서 슬픈 영화를 보러 갔을 때, 슬픈 감정을 느끼기가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176 감정은 근육 곧 우리의 행동과 밀접한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관계는 우리의 생각을 지배합니다. 자신이 속해있는 문화, 집단의 생각을 따라 하기 좋아합니다. 태어난 지 한 달뿐이 안된 아이에게 '매~롱' 하고 혀를 내밀면 아이는 따라서 '매~롱' 합니다. 반사적으로 따라 하는 것은 뇌의 앞부분에 전운동피질 이라는 부분 때문입니다. 이 부분 때문에 직접 행동하지 않아도 바라보는 것 만으로 그 행동을 하는 것처럼 느끼기도 합니다. 동료의 안타까운 상황을 공감할 수 있는 것도 전운동피질의 역할입니다. 그 덕에 우린 관계의 영향을 쭉~ 받게 됩니다.

 

삼선전자 VS APPL

 

우리 인간은 정보를 보고, 읽고, 저장(기억)합니다. 결정을 내리는 행위를 거슬러 오르다 보니 정보와 처음 만나는 지점까지 오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사람에 대해 더 많은 이해를 하게 되고, 미처 몰랐던 자신을 만납니다. 무의식 중에 반복하고 있는 실수와 오류들도 함께 말이죠. 

제품 자체가 가진 경쟁력만이 절대적인 시대는 지났습니다. 

리얼한 펜의 성능을 자랑하는 갤럭시 노트 20의 삼성전자의 주식 갱각에서 여기까지 왔네요. 갤럭시 노트 20의 경쟁 모델 '아이폰'을 제조하는 애플의 시총(2400조 원)은 대한민국 모든 기업의 시총의 합(1850조 원)을 넘어 버렸습니다. 애플은 삼성처럼 제품만 만드는 대에 그치지 않습니다. 앱스토어를 통해 어떠한 관계, 생각, 느낌을 가진 사람도 딱! 좋아할 수 있는 서비스(어플)를 제공합니다. 확실이 애플은 우리 인간을 더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네요. 애플의 주식을 사야 하나....

https://now.rememberapp.co.kr/2020/08/26/9741/

애플은 어떻게 한국 GDP를 뛰어넘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