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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케아 이층침대 _ 아이들의 로망
    쪼군의 기술 2020. 4. 2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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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두 명의 아들들의 로망~ 이 층 침대! 드디어 입성! 이케아 대표 이층침대 '노르달'

    이케아 가구가 가격이 다양한 만큼 품질도 참 다양합니다. 가성비가 좋은 건 절대 인정입니다. 항상 가격 대비 실망 시키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가격 대비'라는 점입니다. 저렴한 제품들도 다양한 이케아에는 재료와 마감이 실망스러울 때도 종종 있습니다. 당연히 저렴한 제품이니 그래야겠죠... 이렇게 이케아 제품을 여러 번 경험하면서 적절한 제품을 고르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간혹은 약간 더 비싸지만, 깜짝 놀랄 만큼 만족스러운 제품을 발견하곤 합니다. 이번에 들어온 이케아 이층 침대 '노르달'이 딱 그런 제품입니다. 

     

    이케아 이층침대 / 노르달

     

    브랜드 

    이케아

     

    가격정보

    침대 

    프래임 399,000원 

    매트리스 

    2층은 모스훌트 89,900원

    1층은 회보그 219,000원 

    추가품목

    방수커버 예세르트 14,900원 x 2개

    쿠라 29,900원

     

    구입처

    프래임: 일산 이케아

    매트리스 외 나머지: 광명 이케아

    가까운 광명 이케아에 노르달이 품절이어서... 일산 이케아에서 프래임을 구매하였습니다.

     

    배송 및 기타

    직접 구매해서, 카니발 차량을 이용해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E/V가 없는 4층까지 혼자서 나르고 조립했습니다. 할만합니다^^ 

     

    우선 뭐니 뭐니 해도 이케아 노르달의 정사각의 각목은 매우 튼튼합니다. 가는 기둥들이 골조를 구성하는 제품의 외형상 뼈대만 있는 것 같아 왠지 약할 것 같은 기분이 있었습니다. 하! 지! 만 구조물은 성인이 2층에 오르내리는 데에도 전혀 흔들림 없이, 아주 안정적으로 지탱합니다. 그리고 원목의 편안한 느낌과 무엇보다 새가구를 들였을 때의 겪는 냄새의 문제가 1도 없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 쓰게 될 제품이니 더더욱 안심입니다.

     

     

    프래임/ 노르달

     

    이케아 이층 침대 '노르달'의 특장점은 1층과 2층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더 커서 각자 방을 써야 한다면 1층 침대로 재배치하면 됩니다.

     

     

    2층은 15센티 이상의 매트리스를 쓰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난관이 너무 낮아져서 혹시나 출락의 위험 때문이겠죠? 그런데... 모스 훌트 보다는 말포르스 (139,000원)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이게 모스훌트 보다 두툼한 폼으로 되어 있습니다. 1층 회보그는 가성비 최고의 싱글 매트리스입니다. 포켓스링 타입인데, 딱 누워보면 빈틈없이 바쳐주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구름 위에 떠있는 듯한?... 제가 쓰는 시몬스 매트리스와 큰 차이를 못 느낄 만큼 편안함이었습니다. 역시 광명 이케아 최고의 인기상품입니다. 품절이어서, 재입고 일정에 맞춰서 재방문해서 대려왔습니다^^

     

    매트리스 /모스훌트/회보그

     

    아직 둘째 아이가 어려서 실수할 것을 대비해서 방수커버 에세르트와 멋진 공간을 선물하기 위해 쿠라를 준비했습니다.

     

    예세르트
    기타 / 쿠라

     

     

    이 층 침대의 장점 두 가지!

    하나 남아들의 로망

    어릴 적에 형과 함께 놀았던 기억들 중에 단연 손에 꼽히는 추억은 이불 텐트입니다. 의자들에 이불을 씌우고 집안에서도 캠핑을 간 듯 늦은 시간까지 꼼지락 댔던 향수에 젖어 봅니다. 왠지 유치하다며 안 놀아주던 형도 그렇게 이불 탠트 속으로 들어가면 '까르르' 웃음소리가 참 듣기 좋습니다. 이 층 침대의 1층은 아주 쉽게 탠트로 변장하기 용이합니다. 그리고 작은 아이들에게 낮아진 천장은 매우 아늑한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심리적으로 편안하고 안정감을 줄 것 같습니다. 

     

    둘 침대에서 뛰지 않는다

    저는 아이들이 침대에서 뛰는 건 도저히 참기가 힘듭니다. 특히 자려고 누웠다가 25킬로의 발꿈치로 날아 차기를 맞을 때면 이성을 붙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실은 그것보다도 기껏 자기 전에 환기도 다 시키고 쾌적한 침실 상태로 만들었는데, 침대 위에서 아이 둘이 잠깐만 뛰어도 뭔가... 답답한 기분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먼지들이 밤새 아이들 코로, 입으로 폐 속에 가득 찬다는 상상만 하면... 눈앞이 캄캄합니다. 이층 침대는 천고가 낮아서 방방놀이가 불가능합니다. 올~래~^^

     

    +알파 둘째의 기저 귀땔 강력한 동기

    생일이 늦은 둘째는 마냥 아기 같아서 기저귀를 때려고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부쩍 커서 6살이 되었는데도, 잘 때는 꼭 기저귀를 하려고만 합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에게 말합니다. "이제 이 층 침대가 곧 올 텐데... 침대가 오줌 싸면... '내 주인은 나를 싫어하나 봐, 나한테 오줌을 싸 ㅜㅜ' 하고 슬퍼하면 어떡하지?" 그때부터 보름간 기저귀 때는 연습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지금도 1~2주에 한 번은 실수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기저귀를 때는 큰 동기부여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성공!  

     

    단점은 2층에서 바닥으로 뛰어내리는 놀이를 하다가 아이들이 다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주택의 층고가 2300mm 이하인데 2층에서 위 공간이 넓지가 않습니다. 일어서서 뛰어내리기 놀이를 하는 건 자세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하나 더 이케아의 키즈 아이템 '쿠라'를 씌워주면~ 75% 이상은 원천봉쇄가 가능합니다.

     

     

    헉! 쿠라는 어린이용 침대용으로 나온 거라서 노르달에는 딱 맞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걸 처만 놔도 잘 고정되어 있습니다. 아쉬운 대로 충분히 쓸만합니다!

     

     

    디자인은 두 가지가 있었는데, 우리 아들들은 정글디자인은 마음에 들지 않나 보네요~ 빨간 문이 달린 귀여운 집으로 들여놨습니다.

     

     

    이케아 이층침대 노르달과 쿠라

     

    아빠라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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