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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이민 괜찮을까? [신화의 종말_그렉 그랜딘]
    쪼군의 서재/자기개발 2021. 9. 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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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이민' 관련 키워드를 찾아봤습니다. 미국 이민, 미국이민직업, 미국이민방법, 미국이민준비, 미국이민가는법 등등

    월간 5,740회~ 380회에 분포가 됩니다. 5천만 국민의 0.01%를 훌쩍 넘는 사람은 이달에도 미국 이민을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 이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키워드마스터 / https://whereispost.com/keyword/#

    미국 이민자의 나라~

    '아메리칸 드림' '기회의 땅' 미국은 여전히 진행형일까요? 그 꿈은 계속되는 걸까요? 미국은 여전히 이민자의 나라일까요? 미국인의 정서와 문화를 통해 한번 생각해보려 합니다.

    미국을 이해하려면 꼭 알아야 하는 한 단어가 있습니다.

    아메리칸 드림 THE END 

    'frontier' [프론티어]

    프론티어 사관 이라는 단어를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습니다. front + ier.... 뭔가 앞으로 나아가는 도전적인 개척정신을 의미하는 긍정적 단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무슨 뜻인지 몰라서 찾아봤습니다.

    네이버 사전 'frontier'

    국경이라?! 뭐 어려운 개념은 아닙니다. 이래 봐도 20대 초반에 양구에서 철책을 지켰던 대한의 아들이니까요. 두 번째 뜻이 좀 어렵기도 합니다. '변경'... 뭐지... 바꾸는 건가? 변경하다?? %#&@&#$%

    '변경'을 이해해 봅시다. '미국 서부의 개척지'는 어떤 의미인지 알아봅니다. 미국은 유럽에서 신대륙이라고 발견하고 스페인과 영국의 식민지로부터 독립했습니다. 뭐 모두가 잘 아는 콜럼버스의 달걀 까먹는 소리이죠.

    여기서 우리는 유럽인들이 미국 대륙을 발견하기 전에 그 땅에 살고 있던 사람들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로 따지면 가슴 아픈 20세기 초 일본의 식민지를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 조선땅의 원주민을 대입해서 생각해 보는 거죠. 우리는 일본을 몰아내고 대한독립을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반대가 되었죠.

    18~19c 미국 국경의 변화

    미국의 국토 면적

    대충 한국의 90배입니다. 그 넓은 땅을 한방에 점령할 순 없었을 것이고, 넓히기 위해 침략하고, 싸우고, 땅을 차지했던 치열한 접전 지대를 변경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원주민 인디언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지키기 위해 싸우고, 노예로 잡히지 않으려 후퇴하고 도망치며 훗날을 도모했던 치열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frontier라는 단어가 그리 긍정적인 좋은 단어로만 여겨지지 않습니다.

     

    반미감정/ 반일감정

    미국은 뿌리부터 침략과 빼앗음의 나라입니다. 한발 더 깊이 들어가 보면, 인종차별로 인한 미국 내 수많은 사건사고들도 이해가 됩니다. 백인이 아프리카 원주민 유색인종과 싸워 쟁취한 전리품의 나라이니까요. '피부의 색'은 점령자와 포로의 가장 쉬운 피아식별이자, 도저히 유쾌할 수 없는 조상의 적이자 원수를 증명하는 라이선스입니다.  미국이 지금의 국경 경계선을 갖게 되기까지 지난 3세기 동안의 그 치열한 땅따먹기를 우린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영토의 90배를 점령할 수 있었던 미국의 선 이민자들의 시대적 사회적 문화적 환경을 이해하고 미국을 바라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연 기껏 10~12대에 조상들의 한과 설움이 깨끗이 씻어지고 잊혀 평화와 평등을 일궈낸다는 것이 현실적인 생각일까요? 일제를 경험하셨던 저의 할아버지와 고조부 시대로부터 5대가 지난 저희 아이들은 일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잊힐만하면 다시 살아나는 반일감정은 문화와 콘텐츠들을 통해서 후손들에게 간접경험으로 전해지고, 기억되고, 한으로 자리 잡게 되는 것 같은데 말이죠.

    되풀이 되는 반일 감정

    지구촌

    우리는 하나! 세계는 하나의 지구촌!입니다.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고, 통신기술의 발달은 언제든지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농산물, 공산품 등의 국가 간의 협약은 글로벌 경쟁력을 요구하며 빈익빈 부익부를 낳았습니다. 외곽지역의 인구감소와 농가의 감소 등이 세계화의 어두운 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은 섬은 아니지만 바다와 휴전선으로 둘러싸인 고립된 국가입니다. 그래서 도시로 이주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멕시코처럼 연결된 대륙에서는 전혀 다른 상황이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맥시코 - 미국 국경

    멕시코의 수많은 소규모 소작농들은 클린턴 대동령때인 1990년대 NAFTA체결 이후 생계를 잃었습니다. 일자리와 생계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불법 입국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계속 늘어납니다. 뿐만아니라 2000년대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침공이후 전쟁을 피해 건너온 중동의 피난민들도 맥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밀입국합니다. 미국이 세계화를 주도하면 할수록 세계의 난민들은 미국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것을 막기 위한 자경단들도 국경지대로 빨려 들어옵니다. 국경을 지키는 자경단 (미닛 맨, 티파티, 번디 가족 민병대)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물론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겠지만 베트남, 이라크 파병의 퇴역 군인들도 활동합니다. 전쟁의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민병대원들은 이곳에서 전시상황을 연상하며, 적들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습니다.

     

    실패한 연금술

    검정 레고와 흰색 레고를 섞어 벽을 쌓는다고 해서 회색 벽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노예 재도를 두고 서로 싸우던 이들이 하나로 뭉쳤습니다. 공동의 적을 만들어 자유와 이상이라는 대의를 위해 싸웁니다. 하지만 차별, 우월이란 근본적인 생각들은 다른 대상을 향해 뻗었을 뿐입니다. 결국 승리는 차별의 긍정적 피드백이 될 뿐 평등과는 점점 더 견고한 담장을 쌓습니다. 전장에서 한편으로 싸운 전우들은 결코 회색이 되지 못한 채 종속관계를 강화할 뿐입니다.

     

    정리합니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은 2백만 명을 훌쩍 넘습니다. 미국에서 살아가고 계신 분들은 위험지역을 피해서 안전하게 살아가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디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있습니다. 어두움만 보고 꿈과 미래를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로 긍정적인 부분만 보고 결정하기엔 인생을 건 도박이 될 수 있습니다. 양면을 모두 이해하고 현명한 결정을 하면 됩니다. 제 글은 부정적인 부분의 이해를 돕는 글이라고 생각하고 이해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책 

    [신화의 종말_그렉 그랜딘]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barcode=9791135467394

     

    신화의 종말 - 교보문고

    팽창과 장벽의 신화, 미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 영원한 번영을 약속한 무한 팽창주의가 무너진 미국, 이제는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가? 또 미국은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가? 자유와 변경

    www.kyobobook.co.kr

     

    - 서평 후기? 서평 에피소드? -

    세계 경제의 대국! 아마존, 애플, 테슬라를 낳은 위대한 나라! 오늘날 미국을 을 만든 사상과 문화가 궁금합니다. 미국사란 한마디로 끝없는 침략과 폭력의 역사입니다. 원주민의 땅을 침략하여 세운 나라, 자국민의 이익을 위해 지금도 전쟁 중인 나라. 싸워 이긴 승자의 영웅담 아래에 그 잔인함과 통재불능의 행위들이 난무합니다.

    인종차별 뿌리는 너무 깊어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조차 없습니다. 미국의 '차별'은 뿌리 그 자체입니다. 유색인종에 대한 멸시와 차별은 정치와 결탁하여 끝없이 되풀이되고, 결국은 침략하고 죽인 자들의 형제와 이웃들이 전쟁을 피해 미국 영토 안으로 흘러들어 옵니다. '다름'에 대한 배척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와 자국 내 치안을 위협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당하지 못하고, 평화의 반대편에 있는 미국이란 나라를 이야기하는 책이 출간되고 읽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끝이 좋으면 다 좋은 것일까?

     

    성공한 인생이 한두 번의 작은 실패도 없이 탄생할 수 있을까? 하지만 아무리 성공한 삶이 '침략, 살육, 강간, 살인, 린치, 차별'이란 단어로 가득 차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이런 단어들은 아주 '열악한 국가', '독재 국가'들만의 역사이자 문제일 것만 같습니다.  한 국가의 탄생신화가 위에 나열된 음울한 단어를 빼고는 설명할 수가 없다면 우리는 그 나라를 좋아할 수 있을까요?  물론 근대화 산업화 이전의 이야기이지만 사실 불과 3세기 전의 역사입니다. 그 잔인성과 폭력으로 세운 거대한 나라. 그 많은 침략에 가담한 국인들과 유공자들이 계속해서 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세계의 경찰 역할을 맡을 수밖에 없었던 미국의 신화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후회들과 과오를 무릎 스고 시도하고, 도전하고, 개혁해왔던 순간들이 모여, 오늘의 미국의 세계 패권국의 위상을 만들 수 있었던 건 아닐까요? 지난 과거가 후회 스러울 지라도 오늘의 성공과 성취로 충분한 역사이자 삶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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