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이사의책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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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호수 오리배의 물아래 [퇴근길 글쓰기 수업]쪼군의 서재/자기개발 2020. 6. 6. 09:57
행복한 순간들이 있어 추억하는 것일까? 추억이 있기에 행복한 것일까? 무엇이 먼저이기에 결과적으로 행복한 것인지를 증명하고자 하는 건 아니다. 그는 백운호수에서 오리배를 탔던 날도 하나의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할 것이다. 오리배를 타러 가는 길에 격은 감정의 기복들은 백운호수의 수면 아래에 흘려버린 체... 금요일 저녁 아빠는 퇴근시간을 훌쩍 넘기도록 사무실에 앉아있다. 퇴근 체크까지 마치고서 자리를 뜨지 못하고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다. 책의 당일 배송은 보통 6시~7시 사이에 사무실에 도착한다. 다른 날이면 내일 아침을 기약하겠지만 오늘은 금요일이다. 휴일에 읽고 싶은 책을 기다리고 있다. 토요일 전날 아빠랑 늦게까지 놀고 싶어 하는 두 아이들을 일찌감치 침대로 불러들인다. 내일은 아침 일찍 일어나 새로..